도사금수(圖寫禽獸) 화채선령(畫綵仙靈)은 천자문의 55번째 구절입니다.
도사금수(圖寫禽獸)는 궁전(宮殿) 내부(內部)에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그림 조각 등으로 장식되어 있음을 뜻합니다. 궁전 내부를 아름답게 장식하는 그림과 조각들을 의미합니다. 날짐승과 길짐승을 통틀어 금수라 하고, 달리는 짐승을 수라고 합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圖 (그림 도): 그림, 꾀하다, 하도 (河圖)의 약칭, 법, 그리다를 뜻합니다.
寫 (베낄 사): 베끼다, 부리다, 내림, 그리다, 본뜨다를 뜻합니다.
禽 (날짐승 금): 날짐승, 짐승, 사로잡다, 금수 (禽獸)의 총칭, 사로잡힘을 뜻합니다.
獸 (짐승 수): 짐승, 포 (脯), 말린 고기, 야생 (野生) 동물을 뜻합니다.
화채선령(畫彩仙靈)은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여 신령한 영물을 묘사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궁전과 누각 내부에 신령한 용, 봉황, 백호, 거북, 기린 등 상상속의 영물과 장생을 상징하는 학이나 사슴 등의 비주금수를 묵화로 묘사하여 베껴놓았음을 의미합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畫 (그림 화): 그림을 그리다, 색칠하다를 뜻합니다.
綵 (채색 채): 색칠한다는 뜻입니다.
仙 (신선 선): 오래 살아 죽지 않는 이를 지칭합니다. 신선하고 영적인 존재를 의미합니다.
靈 (신령 령): 신성, 영적인 것을 나타냅니다. 신이나 영혼과 관련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사금수(圖寫禽獸)
도사금수는 금수(禽獸)를 그리고 주조(鑄造)하였다는 뜻입니다. 금수는 날짐승과 길짐승을 포함한 동물들을 의미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궁전과 누각 내부에 금수를 그린 그림이 장식되어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화채선령(畵彩仙靈):
화채선령은 선령(仙靈)을 그리고 색칠(色漆)하였다는 뜻입니다. 선령은 신령이나 혼백과 같은 영적인 존재를 나타냅니다.
이 부분에서는 궁전 내부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말이며, 신선과 신령스러운 것들을 색칠하여 그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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