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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부수자 및 천자문 배우기

천자문 배우기!! (천자문 106번째 : 주면석매 남순상상)

by Zune's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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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석매 남순상상(晝眠夕寐 藍筍象床)
주면석매 남순상상(晝眠夕寐 藍筍象床)

 

 

 

주면석매(晝眠夕寐) 남순상상(藍筍象床)은 천자문의 106번째 구절입니다.

 

주면석매(晝眠夕寐)는 낮에는 누워서 쉬고 밤에는 수면을 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가한 사람이 자신에게 알맞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晝 (낮 주) : 낮을 뜻하며, 글공부하기 좋은 시간대를 나타냅니다.

眠 (잘 면) : 눈을 감고 잔다는 뜻으로 자다를 표현합니다.
夕 (저녁 석) : 저녁을 뜻하며, 이 글자는 달빛이 구름에 가려진 모습이라 하여 저녁을 의미합니다.
寐 (잘 매) : 잘 자다나 죽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순상상(藍筍象床)은 대나무(竹筍)와 상아(象牙)로 꾸민 침상(寢床)입니다. 한가한 사람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상황을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藍 (쪽 람) : 쪽, 채소 무침,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초무침, 쪽빛을 의미합니다.
筍 (죽순 순) : 죽순, 여린 대, 가마, 거여(車輿), 대를 엮어 만든 가마를 나타냅니다.
象 (코끼리 상) : 코끼리, 상아(象牙), 모양, 조짐, 점괘(占卦)를 의미합니다.
牀 (평상 상) : 평상, 마루, 우물 귀틀, 연모를 매달아 두는 대(臺), 사물의 바탕을 나타냅니다.

 

 


주면석매 남순상상(晝眠夕寐 藍筍象床)은 낮에는 졸고 밤에는 잠을 자는 모습을 표현하며, 대나무와 상아로 꾸민 평상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자의 제자 재여가 낮잠을 자서 공자는 썩은 나무와 거름흙으로 비유하였으니 군자는 오직 일찍 일어나고 빈둥거리며 낮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