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소학 배우기!! (사자소학 136번째 : 견득사의 시왈구사)

見得思義(견득사의)니 是曰九思(시왈구사)니라

 

見得思義(견득사의)니 是曰九思(시왈구사)니라는 사자소학의 136번째 구절입니다.

 

 

견득사의 시왈구사(見得思義 是曰九思)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을 보았을 때, 그것이 의로운 것인지 먼저 생각해야 하고 이것을 구사라고 한다는 뜻입니다. 즉, 눈앞의 이익에만 매몰되지 않고, 도덕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구사(九思)는 공자가 논어에서 제시한 군자가 갖춰야 할 아홉 가지 생각으로, 견득사의를 포함하여 다음과 같습니다.

視思明 (시사명): 볼 때 밝게 볼 것을 생각한다.
聽思聰 (청사총): 들을 때 총명하게 들을 것을 생각한다.
色思溫 (색사온): 얼굴빛을 온화하게 할 것을 생각한다.
貌思恭 (모사공): 용모를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한다.
言思忠 (언사충): 말을 진실하게 할 것을 생각한다.
事思敬 (사사경): 일을 공경스럽게 할 것을 생각한다.
疑思問 (의사문): 의심나는 것은 물을 것을 생각한다.
忿思難 (분사난): 분노할 때 어려움을 당할 것을 생각한다.
見得思義 (견득사의): 이익을 보면 의로운 것인지 생각한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見得思義(견득사의)

 

見(볼 견) : 눈으로 보다, 인지하다라는 의미입니다.
得(얻을 득) : 손에 넣다, 획득하다라는 의미입니다.
思(생각 사) : 마음으로 헤아리다, 사고하다라는 의미입니다.
義(옳을 의) : 정의롭다, 도덕적으로 합당하다라는 의미입니다.

 

是曰九思(시왈구사)

 

是(이 시) : 이것, 옳다라는 의미입니다.
曰(가로 왈) : 말하다, 이르다라는 의미입니다.
九(아홉 구) : 아홉, 숫자 9라는 의미입니다.
思(생각 사) : 마음으로 헤아리다, 사고하다라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