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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擇而交(불택이교)면 反有害矣(반유해의)니라는 사자소학의 110번째 구절입니다.
불택이교 반유해의(不擇而交 反有害矣)는 가리지 않고 사귀면 도리어 해가 있느니라는 뜻입니다. 이 구절은 친구를 가리지 않고 사귀는 것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사람을 사귈 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아무나 가리지 않고 사귀는 것은 오히려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不擇而交(불택이교)
不(아닐 불) : 아니다, 하지 않다를 의미합니다.
擇(가릴 택) : 선택하다, 고르다라는 의미입니다.
而(말 이을 이) : 그리고, 그러나라는 접속사입니다.
交(사귈 교) : 친구를 사귀다, 교제하다라는 의미입니다.
反有害矣(반유해의)
反(돌이킬 반) : 반대하다, 거스르다를 의미합니다.
有(있을 유) : 있다, 가지고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害(해할 해) : 해롭다, 피해를 주다를 의미합니다.
矣(어조사 의) : 종결 어미로, 문장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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