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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無責友(인무책우)면 易陷不義(역함불의)니라는 사자소학의 112번째 구절입니다.
인무책우 역함불의(人無責友 易陷不義)는 사람에게 책망할 만한 친구가 없으면, 쉽게 불의에 빠진다는 뜻입니다. 곁에 진정한 친구가 없어 옳고 그름을 지적해 줄 사람이 없다면, 그 사람은 쉽게 잘못된 길로 빠지거나 부도덕한 행위를 저지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없다면, 도덕적 원칙을 지키기 어렵다는 의미죠. 신뢰할 만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인무책우(人無責友)
人(사람 인) : 사람을 뜻합니다.
無(없을 무) : 없다는 뜻입니다.
責(꾸직을 책) : 꾸짖거나 책망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책임, 의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友(벗 우) : 친구, 벗을 뜻합니다.
역함불의(易陷不義)
易(쉴울 역) : 쉽게, 쉽사리라는 뜻입니다. 또한, 변화하다, 바뀌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陷(빠질 함) : 빠지거나 빠져들다라는 뜻입니다.
不(아닐 불) : 아니다, 아니라는 뜻입니다.
義(옳을 의) : 옳음, 정의, 도리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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