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分毋求多(분모구다)하며 有無相通(유무상통)하라는 사자소학의 69번째 구절입니다.
분모구다 유무상통(分毋求多 有無相通)은 나누되 많기를 바라지 말고, 있음과 없음을 서로 통하게 하라라는 뜻입니다. 이는 물질적 욕심을 버리고,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라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만족할 줄 알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공동체 생활에서 다른 사람과 나누어 가질 때, 자신의 몫을 넘어서 더 많이 얻으려고 하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만족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분모구다(分毋求多)
分(나눌 분) : 나누다, 분배하다. 무엇을 여러 개로 나누거나 갈라놓는다는 뜻입니다.
毋(말 모) : 하지 마라. 하지 말라는 금지의 뜻입니다.
求(구할 구) : 구하다, 원하다. 무엇을 얻으려고 애쓰거나 찾는다는 뜻입니다.
多(많을 다) : 많다. 수량이나 정도가 많은 것을 의미입니다.
유무상통(有無相通)
有(있을 유) : 있다. 어떤 것이 존재하거나 소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無(없을 무) : 없다. 어떤 것이 존재하지 않거나 소유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相(서로 상) : 서로, 상호. 서로에게 향하거나 서로 관련이 있다는 뜻입니다.
通(통할 통) : 통하다, 소통하다. 서로 연결되어 소통하거나 왕래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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