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소학 배우기!! (사자소학 52번째 : 불능여차 금수무이)

不能如此(불능여차)면 禽獸無異(금수무이)니라

 

 

不能如此(불능여차)면 禽獸無異(금수무이)니라는 사자소학의 52번째 구절입니다.

 

불능여차 금수무이(不能如此 禽獸無異)는 이와 같이 하지 못하면, 금수와 다를 바가 없다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부모님을 잘 모시지 못하면 사람이라고 할 수 없고 짐승과 다를 바가 없다라는 뜻입니다. 즉, 효도는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도리이며, 효도를 하지 않는 사람은 비록 사람의 겉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사실상 짐승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不能如此(불능여차)

 

不(아닐 불) : ~하지 않다, ~아니다 라는 부정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能(능할 능) : 할 수 있다, 능하다 라는 뜻입니다.
如(같을 여) : 만약 여. 이와 같이, 마치 ~와 같이 라는 뜻입니다.
此(이 차) : 이것, 이러한 것을 가리킵니다.

 

 

禽獸無異(금수무이)

 

禽(새 금) : 새나 짐승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獸(짐승 수) : 짐승을 뜻합니다.
無(없을 무) : 없다, 없음을 나타냅니다.
異(다를 이) : 다르다, 같지 않다 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