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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부수자 및 천자문 배우기

천자문 배우기!! (천자문 102번째 : 포어팽재 기염조강)

by Zune's 202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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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어팽재 기염조강(飽飫烹宰 饑厭糟糠)

 

 

 

포어팽재(飽飫烹宰) 기염조강(饑厭糟糠)은 천자문의 102번째 구절입니다.

 


포어팽재(飽飫烹宰)
는  배부르면 요리한 고기도 먹기 싫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배부를 때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 맛을 모른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飽 (배부를 포): 배부르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飫 (물릴 어): 물리다, 실컷 먹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烹 (삶을 팽): 삶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宰 (재상 재): 재상, 관리하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기염조강(饑厭糟糠)은 배고프면 술지게미와 쌀겨도 달게 여긴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배고플 때는 아무리 하찮은 음식이라도 맛있게 느껴진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음식의 절대적 맛이 아니라, 사람의 상태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饑 (주릴 기) : 배고프다, 굶주리다의 뜻을 의미합니다.
厭 (싫어할 염) : 싫어하다, 물리다의 뜻을 의미합니다.
糟 (지게미 조) : 술지게미, 술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의 뜻을 의미합니다.
糠 (겨 강) : 쌀겨, 곡식의 껍데기의 뜻을 의미합니다.

 


포어팽재 기염조강(飽飫烹宰 饑厭糟糠)은 배부르면 요리한 고기도 먹기 싫고, 굶주리면 술지게미나 겨도 달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즉, 배가 부르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싫증이 나지만, 배가 고프면 아무리 거친 음식이라도 맛있게 느껴진다는 의미입니다.이 표현은 상황에 따라 사람의 욕구와 만족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