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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부수자 및 천자문 배우기

천자문 배우기!! (존이감당 거이익영)

by Zune's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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存以甘棠 去而益詠
存以甘棠 去而益詠

 

 

 

존이감당(存以甘棠) 거이익영(去而益詠)은 천자문의 40번째 구절입니다.

 

 

존이감당(存以甘棠)은 주나라 소공 석이 남쪽 지역의 백성들을 보살피며 팥배나무를 보존하고 떠난 뒤에도 더욱 노래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소공 석은 그의 덕을 기리기 위해 시나 노래를 길게 읊었습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存 (있을 존): 있다, 존재하다를 의미합니다. 원래는 어린 아이의 생존 여부를 묻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以 (써 이): 로써, 에 따라를 의미합니다. 사람과는 관련이 없는데, 형태가 수저와 비슷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甘 (달 감): 달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棠 (아가위 당 ): 팥배나무를 의미합니다.

 


거이익영(去而益詠)은 소공이 세상을 떠난 후 남쪽 지역의 백성들이 그의 덕을 추모하여 감당시를 읊었던 것입니다. 소공의 덕을 기리는 백성들의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去 (갈 거): 가다, 덜다, 떠나감, 제외함, 떠나다를 의미합니다.
而 (말 이을 이): 편안하다, 평온함, 너, …와 같다, 그러하다를 의미합니다.
益 (더할 익): 더하다, 넘치다, 보탬, 보람, 이득을 의미합니다.
詠 (읊을 영): 읊다, 시가를 짓다, 시가 (詩歌), 노래함, 노래의 가사를 의미합니다.

 


存以甘棠 去而益詠는 소공(召公)이 감당(甘棠) 나무 아래에서 머무르다 떠나자, 더욱 감당시(甘棠詩)를 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소공 석은 감당 나무 아래에서 백성을 교화하며 정사를 보았고, 떠나가자 남쪽 지역의 백성들은 그의 덕을 기리어 감당시(甘棠詩)를 읊었습니다. 이로써 소공 석은 뛰어난 학문과 높은 덕으로 빛나는 이름을 영원히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