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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必稟行(사필품행)하고 無敢自專(무감자전)하라는 사자소학의 43번째 구절입니다.
사필품행 무감자전(事必稟行 無敢自專)은 모든 일은 반드시 보고하고 실행하며, 감히 자기 마음대로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는 부모님이나 상사와 같은 윗사람에게 의논하고 허락을 받은 후에 행동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조직이나 가정에서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죠.
과거 권위주의적인 사회에서 상하 관계를 강조하고 개인의 자율성을 제한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조직 내에서의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판단만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함께 일을 추진하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事必稟行 (사필품행)
事 (일 사): 일, 직업, 재능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必 (반드시 필): 반드시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稟 (여쭐 품): 여쭈다, 아뢰다, 주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行 (다닐 행): 다니다, 가다, 행하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無敢自專 (무감자전)
無 (없을 무): 없다, 아니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敢 (감히 감): 감히, 구태여, 함부로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自 (스스로 자): 스스로, 몸소, 저절로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專 (오로지 전): 오로지, 홀로, 단독으로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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