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배우기!! (선위사막 치예단청)

선위사막 치예단청(宣威沙漠 馳譽丹靑)

 

 

 

선위사막(宣威沙漠) 치예단청(馳譽丹靑)은 천자문의 76번째 구절입니다.

 

 

선위사막(宣威沙漠)은 명장(名將)들의 위엄(威嚴)이 멀리 사막(沙漠)까지 떨쳤다는 뜻입니다. 선위(宣威)는 위엄(威嚴)을 떨치다는 뜻이고, 사막(沙漠)은 아득히 넓은 모래벌판을 말합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宣 (베풀 선): 베풀다를 의미합니다. 본래 천자의 궁실을 뜻했으며, 후에 베풀다라는 의미로 파생되었습니다.
威 (위엄 위): 위엄이나 권위를 나타냅니다.
沙 (모래 사): 강변에 퇴적된 모래를 의미합니다.
漠 (사막 막): 사막을 뜻합니다.

 

 

치예단청(馳譽丹靑)은 명예를 단청하여 드날렸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름이 생전에만 뿐 아니라 죽은 후에도 전해지기 위해 초상을 그린 비각에 그려진 이름을 의미합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馳 (달릴 치): 달리다, 쫓다, 추격하다와 관련이 있습니다.
譽 (기릴 예): 기리는 말이나 찬양하는 말을 의미합니다.
丹 (붉을 단): 붉다나 붉은빛을 나타냅니다.
靑 (푸를 청): 푸르다, 젊다, 고요하다와 관련이 있습니다.

 

 

선위사막 치예단청(宣威沙漠 馳譽丹靑)은 명예를 사막에 펼치고, 얼굴과 모양을 그려 명예를 전파한 것을 의미합니다. 명장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그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전각에 걸어 그들의 명예를 드날리고 업적을 후세에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