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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부수자 및 천자문 배우기

천자문 배우기!! (독초성미 신종의령)

by Zune's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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篤初誠美 愼終宜令
篤初誠美 愼終宜令

 

 

 

독초성미(篤初誠美) 신종의령(愼終宜令)은 천자문의 37번째 구절입니다.

 

 

독초성미(篤初誠美)는 시작을 견실하게 함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라는 뜻입니다. 모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여 신중하게 처리해야 함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시작할 때 믿음직스럽고 굳고 착실한 자세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훌륭한 결과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상기시키는 좋은 문구입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篤 (도타울 독): 대나무를 상징하며, 말이 천천히 걷을 때 나는 말발굽 소리가 마치 대나무밭에서 나는 소리처럼 부드럽다는 데서 ‘진심이 깃들어 있다’, ‘도탑다’ 등을 뜻합니다.
初 (처음 초): 옷과 칼이 결합한 모양입니다.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천에 칼질을 시작해야 한다는 데서 '처음’을 뜻합니다.
誠 (정성 성): 말씀과 이룰이 결합한 모양입니다. 참되게 말한다는 데서 '정성’을 뜻합니다.
美 (아름다울 미): 큰 대와 양이 결합한 모양입니다. 상서로운 뜻을 지닌 양을 제물로 바칠 때는 크고 통통한 놈을 아름답게 여겨 제상에 올렸다는 데서 '아름다울 미’를 뜻합니다.

 


신종의령(愼終宜令)은 어떤 일을 시작부터 끝까지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愼"은 시작을 독실하게 하라는 의미이고, "終"은 마무리를 신중히 하라는 의미입니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진정으로 아름답게 성취할 수 있다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시작은 중요하지만 마무리도 똑같이 중요하며, 끝까지 성실하게 해야 더욱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愼 (삼갈 신): 잘못이 없도록 조심함을 나타냅니다.
終 (마칠 종): 끝을 맺음을 나타냅니다.
宜 (마땅 의): 옳을 의, 마땅할 의를 뜻합니다.
令 (하여금 령):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분명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무슨 일에서나 처음과 끝을 온전히 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篤初誠美 愼終宜令은 처음에 온 힘을 쏟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고, 끝맺음을 삼가면 마땅히 훌륭하게 됩니다. 이는 초심을 잃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말합니다. 즉, 시작을 견실하게 하고 마무리를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요약하면, 시작을 견실하게 함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며, 마무리를 신중하고 진실되게 함은 마땅히 아름다운 일이다라는 내용으로 읽힙니다. 언제나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