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비사염(墨悲絲染) 시찬고양(詩讚羔羊)은 천자문의 25번째 구절입니다.
묵비사염(墨悲絲染)은 흰 실에 검은 물이 들면 다시 희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슬퍼하는 뜻입니다. 묵자는 실이 물들이는 것을 보고 슬퍼했다는 말로, 이는 사람들이 평소의 습관에 따라 성품과 인생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신중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습관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행동과 습관을 신중히 선택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소중한 말씀입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墨 (검을 묵): 검은 물감을 의미합니다. 이 글자는 黑(검을 흑)자와 土(흙 토)자가 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悲 (슬플 비): 슬프다, 슬퍼하다, 슬픔을 의미합니다. 이 한자는 非(아닐 비)와 心(마음 심)이 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絲 (실 사): 가늘고 섬세한 실을 의미합니다. 이 한자는 糸(가는 실 사)자가 두 개 겹쳐진 모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染 (염 셈): 물들다, 물들이다, 물들은 색을 의미합니다. 이 한자는 水(물 수)과 染(물들 셈)이 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시찬고양(詩讚羔羊)은 어린 양과 양떼를 통해 고양(염소가죽옷)편에서도 정직함과 덕덕한 모습을 찬미하고 있습니다. 관리의 청렴결백을 찬양합니다. 시(詩)는 훌륭한 임금의 좋은 점(點)을 본(本)받아 청렴(淸廉)하고 검소(儉素)하게 사는 관리(官吏)를 찬미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본성은 선(善)하지만 교육과 습관에 따라 선(善)해지기도 하고 악(惡)해지기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각 한자의 음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詩(시문 시): 시문, 시가, 시를 의미합니다.
讚(찬양할 칭): 칭찬하다, 기리다, 찬양하다를 의미합니다.
羔(새끼양 고): 어린 양, 새끼 양을 뜻합니다.
羊(양 양): 양, 양떼를 의미합니다.
墨悲絲染 詩讚羔羊은 묵자(墨子)의 일화와 관련이 있으며, 시경(詩經)의 고양(羔羊)편에서 관리의 청렴결백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어린 양과 양떼를 통해 고양(염소가죽옷)편에서도 정직함과 덕덕한 모습을 찬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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