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종예1 천자문 배우기!! (두고종예 칠서벽경) 두고종예(杜稿]鍾隸) 칠서벽경(漆書壁經)은 천자문의 61번째 구절입니다. 두고종예(杜稿]鍾隸)는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우리말을 기록하던 표기법 중 하나입니다. 이두는 한자 원래의 의미를 살려서 표기하는 방식과 음과 새김의 발음만을 차용하여 표음문자인 우리말을 기록하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이두는 설총이 창작했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발달해 온 차자표기법을 설총이 정리하여 경서를 우리말로 주해하고 새겼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두는 훈민정음 창제 후에는 그 존재가치를 상실했으나 일부 서리계층에서 사용하던 이서지체라는 문체에 남아 국한문혼용체로 대체될 때까지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이두문체는 한자의 문법과 국어의 문법이 혼합된 문체로, 한문문법이 강하게 나타날 때도 있고 국어문법이 강하게 나타날 때도 .. 2024.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