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를 배우다!!

한자를 배워 봅시다

한자 부수(部首)와 그 중요성

한자는 주로 의미를 나타내는 부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형성자라고 합니다. 부수는 주로 한자의 뜻 부분을 나타내기 때문에 부수를 알면 한자의 의미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과 관련된 의미를 가진 한자들은 '水’라는 부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부수는 한자를 각 글자마다 구성 요소를 추출하고, 그 중에서 뜻 부분이 비슷한 것을 모아 공통되는 뜻 부분이 있는 모습을 색인에 내어 부수로 삼습니다.

부수는 단자로 된 것도 있으나, 쓰이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1획의 丨, 丶, 丿, 亅  2획의 亠, 冂 , 冖, 冫, 凵, 勹 , 卩   3획의 屮, 巛, 幺 등이 쓰이지 않는 부수입니다.

부수를 처음 사용한 자전은 설문해자로, 소전체 글자에서 뜻을 나타내는 부수자 540글자를 정하고 이를 태극을 의미하는 一부터 십이지의 마지막인 亥까지 배열했습니다. 이는 현대에 널리 쓰이는 강희자전 부수가 글자를 빨리 찾기 위한 목적으로 정해진 것과는 다릅니다. 대만과 한국, 일본은 지금도 강희자전식 부수를 쓰지만, 중국의 신화자전은 189부, 한어대사전은 200부를 사용합니다.

부수를 알면 한자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